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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가 오는 9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곧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의사를 표명해왔다"면서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월 말 자민당 대표와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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