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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韓, 김 여사 명품가방 무혐의 결론에 "검찰, 팩트에 맞는 판단 내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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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란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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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곽우진 인턴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것과 관련해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을 검찰이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결론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세히 보지는 않았다"면서도 "사법적 판단은 어차피 팩트와 법리에 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후 검찰의 김 여사 비공개 조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실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언급하는 등 '국민 눈높이'를 줄곧 강조해 왔다.

이는 한 대표가 '국민 눈높이'를 앞세워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검찰의 김 여사 비공개 조사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한 대표는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자신의 제안에 민주당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국민이 여야의 대표가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것이 불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어차피 민주당도 새로운 민주당이라고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했는데, 논의 과정을 국민들이 보시는 건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우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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