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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태풍'종다리' 가고, 힘쎈 10호 태풍 '산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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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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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한반도에 상륙했던 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가운데, 괌 인근에서 발달한 열대저기압부가 일본을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기압부가 높아진 해수 온도를 에너지 삼아 24시간 이내에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으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일본 오사카 남동쪽 600여km 해상에 다다랐을땐 태풍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해상에 다다른 이후 북동진으로 경로를 꺾어 도쿄 방향으로 전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변동성이 커 정확한 진로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2006년 일본과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13호 태풍 이름도 '산산(SHANSHAN)' 이었다.

2006년 13호 태풍의 위력은 대단했다. 9월 17일 하루 동안 강우량이 제주 시내에 108.5 mm, 포항에 74.0 mm, 부산에 45.5 mm에 달하면서 4000가구에서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2006년 전 세계에서 일어난 자연재해 중 재산피해액 크기 순위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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