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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尹과 오찬한 김형석·반기문 "통일독트린 시의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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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 "진실·자유 함께 성장케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 튼튼히 해야"

아시아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통일·외교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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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등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 통일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을 강화하며, 국제 사회의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지지 방안에 대해 석학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통령실은 "원로들은 윤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로들은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헌법 정신과 자유 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원로들은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역할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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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통일·외교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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