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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여친 살해 의대생' 피해자 아버지 "사회로 돌아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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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엄벌 탄원…의대생 어머니는 "아들 대신해 용서 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의 재판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출석해 엄벌을 탄원했다.

A씨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는 이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와선 안 되는 중범죄자"라고 호소했다.

A씨 아버지는 "최씨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운영할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제 딸을 이용했다"며 "딸을 가스라이팅해 혼인신고를 했으며, 딸이 이 사실을 저와 아내에게 말하자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