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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검사 자료 화면
강원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해당 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교생의 약 3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난주 개학한 뒤 이틀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일주일 새 4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 학생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7명 중 33명은 등교 중지를 조처했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학교 기숙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라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역학조사 전이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다"며 "진단키트가 부족하고 구하기도 어렵다는 얘기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은 감염병 예방계획에 따라 학교 방문을 통해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내 방역물품 비축 현황을 확인, 필요시 부족한 학교에 물품을 지원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방역물품을 비축하며 일시적 관찰실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와 교육을 진행하며 방역물품과 감염병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해 2학기 학사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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