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1) 공정식 기자 = 지난 13일 오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4.8.13/뉴스1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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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 경북 영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되며 관련 당국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충북·경남 등 양돈 농장이 산재한 방향으로 남하 우려가 커지며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선제적으로 ‘경북 인접 충북·경남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11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 등 7개, 경남 거창, 합천, 창녕, 밀양 등 4개 시·군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상북도 양돈농장에서 4건이 연달아 발생한데 이어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서진 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8월에서 9월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응 조치사항도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에 나선다.
이어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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