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53분께 귀가
"크게 반성하고 있어"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3일 오후 10시53분께 민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된 경찰 조사가 끝난 뒤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씨를 불러 음주 시기와 경위, 이동 동선, 음주량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씨는 이날 오후 7시45분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 당시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한 민씨가 경찰에 출석해 정식 조사를 받은 것은 사고 발생 이후 17일 만이다.
민씨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져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민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으면 가중 처벌돼 유죄 시 형량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2000만 원으로 무거워진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