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보병사단 해룡여단,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대테러 대응훈련 실시
해상차단작전, 무인기 및 적 침투저지, 대남 쓰레기 풍선 낙하 상황조치 등 다양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통합방위작전 협력체계 검증
이번 훈련은 대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각 유관기관의 초동조치부대운용의 실효성과 협력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한울원전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열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에서 50사단 CRST(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장병들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해 위험성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해룡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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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군사경찰 특임대, 화생방 CRST, 공병 EHCT, 울진여단 장병을 비롯 군 전력과 한울원전, 울진군청, 경북경찰청, 울진경찰, 울진해경, 울진소방 등 6개 유관기관에서 180여 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상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상황과 더불어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훈련은 △원전 전방 해상에서 식별된 미상선박에 대해 해경과 연계한 해상차단작전, △무인기(드론) 침투저지 및 피해발생 시 유관기관과 통합된 피해복구작전 △원전으로 침투하는 적의 침투를 저지하는 차단·격멸작전 △원전 내부로 낙하한 쓰레기 풍선에 대한 민·관·군·경 통합대응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15해안감시기동대대장 문상원 중령은 “한울원전에서 실시된 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완벽한 해안경계작전과 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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