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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독일 서부 축제서 괴한 흉기난동…"3명 사망·6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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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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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의 한 지역 축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

현지시간 23일, 저녁 9시 45분 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시에서 치러진 '도시형성 650주년 기념 축제'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해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흉기 난동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라이브 음악 공연이 진행 중이던 졸링겐 중심가 시장으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칼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주민들에게 시내 중심가를 벗어날 것을 당부했다.

졸링겐은 거주 인구가 약 16만 명인 도시로 퀼른과 뒤셀도르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중세시대 때부터 칼 제작으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현재도 여러 칼 제조시설과 칼 박물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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