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최근 큰 폭으로 늘면서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와 가계 빚은 지난해 명목 GDP 2천401조 원의 127% 수준인 3천4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 늘어난 빚은 44조 원으로,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 집값 상승 여파로,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과 신한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9조 7천501억 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7조 6천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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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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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최근 큰 폭으로 늘면서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와 가계 빚은 지난해 명목 GDP 2천401조 원의 127% 수준인 3천4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 늘어난 빚은 44조 원으로,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