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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나라·가계 빚, 사상 첫 3천조 돌파…내수 경기 침체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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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가 빚, 지난 분기보다 30조 원가량 늘어 1145조 원

주담대 한 분기 사이 16조 급등…가계 빚, 역대 최대치 1896조 원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 금리 낮추기엔 아파트값이 더 위험해"

[앵커]

사상 처음으로 나라와 가계가 진 빚이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의 재정 여력은 줄고 가계도 소비를 줄이면서, 내수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2분기 국가 빚은 1145조원.

지방정부 빚은 제외한 수치로 지난 분기보다 30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가계 빚도 189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한 분기 사이 16조원 급등하며 가계 빚 증가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