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의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 형태로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제공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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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비밀번호 없이 손쉽게 로그인·인증이 가능한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공개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인증 및 로그인을 가능케 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로, 개인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외울 필요 없이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지원하는 인증 방식(생체 인증·핀 번호 등)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PASS(패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패스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 형태로 준비해 왔다.

SK텔레콤 패스키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패스키 SaaS 포털'에 공개된 가이드와 API를 활용해 패스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일반 사용자도 패스키 생성과 로그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패스키 SaaS는 PC∙스마트폰∙웹∙앱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패스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패스키 인증이 적용된 서비스에 사용자가 최초 1회만 패스키를 등록하면 이후 디바이스 종류나 기기 변경과 관계없이 연속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오세현 SKT Web3 CO장(부사장)은 "패스키는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로그인∙인증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에는 고객 이탈률 개선과 보안 리소스 감소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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