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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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부위원장 겸 위원장 직무대행은 26일 "방통위는 기관장 부재로 위원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방송통신시장 실태점검 및 사실조사 등 위원회 심의·의결 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의 탄핵 의결로 취임 사흘 만에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대신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했다. 이 위원장 직무정지로 방통위는 김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전체회의를 열 수 없는 상태다.

김 직무대행은 "방송통신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방지 등 국민을 위해 방통위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책무가 많다"며 "과방위 위원들께서도 방통위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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