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사 룽후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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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사 룽후집단(龍湖集團)은 올해도 단기채무를 계속해서 조기에 상환할 방침이라고 중국망(中國網)과 야후재경(雅虎財經)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오이(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상반기 결산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4년 만기를 맞는 위안화채 10억 위안(약 1864억원)을 갚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2025년 1~3월 1분기 기한인 60억 위안 규모 위안화채도 만기 이전에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오이 CFO는 또한 앞으로 수개월 동안 내년 1월 기한인 옵쇼어 신티케이트론 70억 위안 상당 역시 앞당겨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6월 말 시점에 룽후집단 총부채는 연초 대비 52억 위안 감소한 1874억 위안으로 떨어졌다.
룽후집단은 중국 부동산 업계가 채무위기에 빠져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를 회피한 소수 민영기업 중 하나일 정도로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가 비교적 견고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룽후집단은 다른 경쟁기업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부동산 침체 여파로 1~6월 상반기 결산에서 룽후집단은 중핵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7억5000만 위안에 그쳤다.
주주이익은 27.2% 줄어든 58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이익률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매출은 24.5% 축소한 468억6000만 위안, 이익율 경우 20.6%로 1.8% 포인트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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