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이원석 검찰총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심의위는 독립적으로 운영돼 검찰총장이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된다며, 결론이 나오면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주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긴 이원석 검찰총장.
출근길 인터뷰를 자청해 수사심의위 회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들어서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청탁금지법 외에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도 모두 포함해 수사심의위에 넘긴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수사팀 법리해석이 충분했다'는 검찰총장 언급이 수사심의위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수사심의위원회는 독립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됩니다. 제가 관여할 수도, 또 관여해서도 안 되고, 관여하지도 않습니다."
수사심의위 결과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디올백 사건을 심의할 위원은 학계와 법조계 등 전문가 15명을 무작위로 뽑아 구성됩니다.
누가 15명에 선정됐는지는 비공개입니다.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론을 꼭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존중해왔습니다.
올해 초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아온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수사심의위가 기소 의견을 내자, 검찰은 권고를 따랐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구민지 기자(nine@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이원석 검찰총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심의위는 독립적으로 운영돼 검찰총장이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된다며, 결론이 나오면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주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긴 이원석 검찰총장.
출근길 인터뷰를 자청해 수사심의위 회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