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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36주 된 태아를 임신중단(낙태)한 사건 관련,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과 집도의 등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27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유튜버 A씨와 수술을 집도한 의사, 마취의 1명과 보조의료원 3명에 대해 입건 직후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집도의를 살인 혐의로, 마취전문의 1명과 보조의료인 3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보고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해외로 출국할 경우 수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경찰은 이달 두 차례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태아의 화장 증명서와 사산 증명서 등을 확보했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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