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한일관계 개선 과정 점검 원하는 듯…日언론 "바이든과 회담도 희망"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기념 촬영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당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임 도전을 포기해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총리는 내달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난 25일 "기시다 총리 방한은 일본과 협의 중이며,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열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자신이 힘써 온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이날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도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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