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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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월 하순에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에 참석할 의향을 나타냈다.
기시다 총리는 27일 자민당 임원회에서 "제반의 사정이 허락하면 참석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총리는 또 9월 초순 일정으로 조율 중인 한국 방문에 대해서도 "셔틀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일·한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요미우리는 기시다 총리의 퇴임 전 방한 일정을 9월 6~7일을 축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방문이 성사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윤 대통령과 개선시켰다며 "퇴임 전 거듭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3월 '셔틀 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 방한에 대해 일본과 협의 중"이라며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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