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입니다.
복도에는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지난달 1일 10대 남학생이 동급생인 여학생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남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근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두 사람이 붙잡고서 못 뛰어내리게 하는데 힘이 부족한 거예요. (남학생이) 9층까지 가서 거기서 뛰어내려서..."
남학생은 숨졌지만, 경찰은 범행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두 학생은 같은 학교와 학원에 다녔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친분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이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한 거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약 두 달 동안 진행된 수사에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습니다.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에서도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게 됐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아직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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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입니다.
복도에는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지난달 1일 10대 남학생이 동급생인 여학생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남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근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두 사람이 붙잡고서 못 뛰어내리게 하는데 힘이 부족한 거예요. (남학생이) 9층까지 가서 거기서 뛰어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