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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신경민 "김부겸, 총선·전대 때 입다물고, 이제와서 정치 재개? 책임 정치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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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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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7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경민, 김성태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지금 응급실 비상사태까지 있고 해서 당장 이 의료공백 풀어야 되는데 한 대표가 박단 전공의 대표를 만난 데 이어서 대통령실에 절충안을 냈다가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신 의원님 이런 것들 때문에 아까 그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얘기하신 것 같은데요?

☆ 신경민 : 채상병 건은 저는 이건 정치 이슈이기도 하지만 민생 이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군대하고 관련을 안 가진 가정은 없거든요. 다들 지금 아들 요즘에는 딸들도 군대를 많이 가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건 민생 이슈를 가진 성격이 굉장히 진하다라고 보고요. 사실 지금 민생 이슈 중에서 제일 급하고 어려운 문제는 의료대란입니다. 전기차 문제도 있고 지금 부천 화재 사건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들 최근에 또 아리셀 문제도 있었고 그래서 그건 전기차 문제하고 또 화재 문제가 겹쳐 있기도 하고 또 군대 문제도 겹쳐 있습니다. 군납하고도 관련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저런 문제는 세금 문제에 못지않게 중요한 현안이에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모습을 정부와 여당이 보여줘야 돼요. 이게 지금 하나하나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은 특히 대통령은 현장에 눈 감고 있거든요. 아무리 보도를 하고 그래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정자도 꺼내지 마라! 라고 얘기를 하면 이 문제는 안 풀립니다. 25년이 어렵다면 26년이라도 그러면 풀어보자라는 이런 전향적 자세를 갖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지금 얼마나 전공의 대표 박단이라는 분이 급하면 한동훈 대표를 가서 몰래 만났겠어요. 이게 지금 살짝 리크가 돼서 보도가 되니까 실망스럽다고 그러는데 이거 풀어야 됩니다. 이거 풀지 않으면 추석 때 교통사고도 분명히 많이 날 거고요. 여러 가지 환자들이 급증할 거예요. 근데 지금 전국에 응급실이 400개가 넘게 있는데 400개 가까이가 다 지금 마비 상태에 들어가고 특히 추석이 되면 마비가 될 겁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저는 너무나 배짱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한가하게 팔짱 끼고 이거 우리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다라고 하는 건 안 되고요. 이걸 급하게 달려들어야 돼요. 급한 문제예요. 최근에 드러난 게 이제 김종인 대표의 케이스가 있잖아요. 그 이마 찢어진 걸 22군데 전화해가지고 퇴짜 맞았다라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이 그 정도라고 그러면 일반인들은 200군데 전화를 해도 응급실을 못 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면 이거 이렇게 허투루 봐서는 안 됩니다.

★ 김성태 : 응급의료체계가 지금 현재 붕괴되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그런 암담한 현실에 대해서는 여야 정치권 또 정부 이 문제에 대해서는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죠. 그래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도 전공의 대표 박단 위원장을 만나서 심층 깊은 의견을 듣고 또 이런 내용의 일부를 가지고 대통령실과 이제 조율을 시작하고 시도하고 있는 것은 이미 언론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그래서 금요일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의 그런 식사 회동 때 저는 폭넓은 바로 이런 문제들이 다뤄지는 것이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대 정원에서 비롯된 의료체계 붕괴 이 문제는 저희들이 발 걷어붙이고 가장 시급하게 추석 전에 뭔가 물꼬를 터야 된다는 그런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현재 추석 소비자 물가 밥상물가, 추석 제사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좀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치가 이런 때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협치 체제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25일 있을 그 회담이 본인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 때문에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마는 빨리 날짜를 잡아서 이런 민생 현안에 대해서 지체 없는 그런 협치를 통해서 추석 전에 좀 이렇게 국민들에게 정치권이 할 일을 다하는 그런 모습 그러함으로써 또 대통령실의 대통령의 인식도 좀 달라지는 그런 계기도 만들 수 있는 거거든요.

◈ 최수영 : 신 의원님 이번에 한동훈 대표가 박 대표를 만나면서 절충안을 던졌잖아요. 근데 이게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면 조율이 됐을 텐데 대통령실이 거부함에 따라서 교감이 없었다는 게 밝혀졌는데 대통령 측에서는 혹시 지금 세간에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이게 차별화하려는 또 하나의 시도 아닌가라는 그런 것 때문에 이렇게 좀 거부감을 드러냈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십시오?

☆ 신경민 : 그런 관측은 가능하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윤한 관계 내지는 차별화 이런 문제가 아니고 이 사태를 바라보는 한가한 시각입니다. 이게 지금 시각이 한가한 거예요. 지금 이게 교통사고가 나도 자기 생명을 담보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긴급한 상황인데 너무 지금 대통령실이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는 것 같아요. 그거 빨리 시각을 바꿔야 되고요. 이건 언론만 쳐다보고 있으면 압니다. 무슨 정보 보고를 받고 실태조사를 하고 현장 조사를 하고 이런 거 안 해도요. 언론 보도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질문 가겠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 그분이 뇌물죄면 나도 뇌물죄다 이랬습니다. 청문회 관련해 두 분을 어떻게 보셨는지요?

★ 김성태 : 김문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 같은 경우는 뭐 우리 국민들이 다 알지 않습니까? 그분이 저랑 같이 또 노동운동도 했었습니다마는 사실상 한때는 좌파적 사회주의 상당히 혁명론자예요. 이분이 어느 날 전향을 했습니다. 전향을 하면서 그런 실상에 대해서 그런 패에 대해서 너무나 본인이 느낀 바가 많아가지고 적나라하게 입장을 가지고 자기 소신을 세웠는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분은 뭐 탄핵은 본인 입장에서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가 재평가할 것이다.. 그런 입장은 자기가 쉽게 말하면 장관되기 이전에 자연인 김문수 신분으로 흔히 말하는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가서 연사로 많은 내용을 마이크로 잡고 소신발언을 한 부분이 많아요. 그게 이제 어제 청문회 과정에서 하루 종일 문제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일국의 각료로서 장관으로서 지금 현실에 맞지 않는 그런 역사관이나 또 뭐 이런 정치적 어떤 판단과 자기 소신 가지고 노사관계라든지 또 근로조건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게 후퇴되고 또 침해되는 그런 경우가 있다면 당연히 이거는 심각한 문제지만 장관 내정자가 되기 이전에 본인의 어떤 정치적 소신 또 사안사안마다 자기의 견해 그걸 이야기한 걸 가지고 적격 부적격으로 이렇게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좀 무리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근데 김문수 후보자가 또 일제시대 당시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이 발언으로 청문회가 파행됐습니다?

☆ 신경민 : 청문회는 여러 가지로 뜯어 고쳐야 될 대목이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잘못된 인사를 자꾸 장관급 내지는 중요한 인사로 발령을 내는 거예요. 이건 왜 이렇게 자꾸 이런 일들이 되풀이되는지 여권 안에서 심각하게 고민해서 이건 뭐 자격이 없습니다. 뭐 이런 분이 어떻게 해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됐는지 한번 이걸 오히려 청문을 해야 될 지경이고. 독립기념관장 인사하고 똑같은 거기 때문에 이 분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가치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물론 청문회는 그러면 금방 앵커가 지적하신 그런 문제는 있죠.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는 이분이 하도 그 시리즈로 너무나 많은 말들을 이상한 말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지적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 이익선 : 요즘 비명계를 중심으로 여러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일단 김부겸 전 총리가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하고 김부겸 김동연, 김경수 이른바 '신3김' 이런 이름까지 붙여졌습니다. 비명계가 움직이는 본격적인 계기는 우리 신 의원님께서 얘기하신 찬바람이 불면 10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그 무렵일 것 같은데요.

☆ 신경민 : 찬바람 얘기는 제가 계속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오고요.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소송 지연 전술를 쓴다고 하더라도 찬바람은 불고요. 찬바람 불면 재판이 나오는데 지금 이 재판은 유죄인 것은 분명해요. 근데 문제는 선고 형량이죠. 선고 형량이 굉장히 중형이 나올 것이다라는 것이 여러 가지 법조에 관련된 관측입니다. 제가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마는 지난주에 이미 백현동 관련이 2심과 1심에서 중형 선고가 또 확정이 됐고요. 그러니까 백현동은 선거법 재판의 중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위증 교사는 이미 작년 9월에 유창훈인가요? 그 당시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유죄의 심정이 있다고 썼거든요. 그래서 이건 또 위증교사는 굉장히 무거운 형벌이 함께 따라오는 거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더 무겁게 나올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대목에서 3김 얘기가 나오는 건 그리고 그중에 하나는 김부겸 전 총리가 월요일에 라디오 방송으로 정치 재개에 시동을 걸었어요. 그러면서 이 얘기가 여의도에 바닥에 퍼지는데 저는 김부겸 전 총리 지금 이 시점에 찬바람이 부는 걸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나오게 좀 마땅치 않습니다. 아니.. 그러려면은 선대위원장을 가지 않았어야죠. 이거 다 알려진 얘기거든요. 지금 아는 찬바람이 불면 뭐가 어쩌고 하는 거 다 아는데 선대위원장 가지고 그렇게 이재명 당시 대표 옆에서 온갖 일 다 하고 공천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이런 얘기하고 만약에 선대위원장을 어쩔 수 없이 했다 당을 위해서 했다라고 설명을 한다면 그럼 전당대회 때라도 얘기를 했어야죠. 아무 얘기도 않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찬바람 불 때 되니까 입춘, 처서 지나고 나서 때는 이때다 하고 나오는 건 저는 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다고 판단을 하고요. 이 3김을 묶는 것은 글쎄요. 그냥 김 씨가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세 사람이 나란히 서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고 김 씨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썩 기분이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 김성태 : 김씨도 김씨 나름이에요. 다 이게 뭐 어디 김씨인지 또 다 다를 거고요. 그런데 이제 이 3김이 다 달라요. 조금 전에 말한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도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그러니까 사법적 판결 이후에 민주당의 어떤 지도체제의 위기가 왔을 때 쉽게 말하면 친명계에서 옹립할 수 있는 그런 인사로 김부겸 전 총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제한적이죠. 현직 도지사이기 때문에. 가장 이제 주목을 끄는 것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 분을 좀 관심 깊게 보십시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경민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신경민, ★ 김성태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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