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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일랜드 더블린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난항…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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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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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아일랜드 더블린 외곽에 계획했던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가 지속 가능성 요건 불충족으로 거부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구글이 7만2400평방미터(약 2만1000평) 규모의 데이터 저장 시설을 개발하려는 계획은 지난주 사우스 더블린 카운티 의회에서 발표된 결정에서 거부됐다.

의회는 결정문에서 "구글이 2027년에 해당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경우 전력 공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라며 승인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전력망 제약은 아일랜드의 가장 큰 인프라 문제 중 하나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등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 성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할로 아일랜드에 유치된 데이터센터는 2022년 18%에서 2026년에는 아일랜드 전체 에너지의 3분의 1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더블린에는 구글의 유럽 본사와 두 개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다. 앞서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를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구글 대변인은 이번 의회의 결정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구글은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한 달 안에 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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