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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경기도 교복 지원, 현물 뿐 아니라 현금·지역화폐 가능" 조례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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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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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8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하용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취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용인 기흥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 정하용 경기도 의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정하용 경기도의원(이하 정하용):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과 도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정하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용인 출신 정하용 의원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오늘은 지역구 이야기부터 짧게 먼저 해야 될 것 같아요. 용인 기흥이 지역구신데요. 의원님 별칭이 50년 기흥 터줏대감이라고 하고 있으시다고 왜 그러십니까? 50년 되셨어요?

◇정하용: 지금 태어나고 자란 곳이 이제 기흥이죠.

◆박귀빈: 태어나고 자라셨군요. 기흥 자랑 좀 먼저 해주실까요?

◇정하용: 용인시가 구가 3개 구가 있습니다.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기흥구가 인구가 제일 많고 또 교육 문화 교통의 도시가 기흥구죠. 그래서 많은 대학교가 또 있고 기흥구에는 기흥호수공원, 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국악당 등을 해서 교통과 교육 문화의 도시입니다.

◆박귀빈: 교통과 교육 문화의 도시. 어떻게 50년 정도 살아보시니까 점점 이 지역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시겠어요?

◇정하용: 네

◆박귀빈: 정치에 입문하시기 전에 보니까 지역에서 봉사도 많이 하셨더라고요. 교육 쪽에서도 많이 활동을 했고 어떻게 뭐 특별한 이유가 있으세요?

◇정하용: 이제 저희가 처음에 기흥 청년회의소라는 단체에서 청년운동을 95년도부터 제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청년들의 아픈 점과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사방팔방 뛰어다녔는데 곳곳에서 외면 당하는게 일수였어요. 그래서 신갈라이온스나 아니면 청소년지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작하게 됐는데 어려운 이웃의 청소년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해서 평생 봉사하겠다는 게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을 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럼 지역에서 봉사하시면서 혹시 제일 기억에 남는 그런 에피소드도 있으셨어요?

◇정하용: 네 저희가 이제 청소년도 활동을 하면서 관내에 있는 청소년을 이제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됐어요. 만나게 되다 보니까 그 학생들이 공원 정자에서 치킨을 먹고 있더라고요. 여럿이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 너희들이 먹는 게 부족하지 않냐 그러니까 부족하다고 그래서 제가 좀 더 사다 줬는데 다음에 필요한 게 있으면 또 연락을 줘라 했는데 나중에 길에서 우연치 않게 그 학생을 만나게 됐어요. 그러면서 그 학생이 삼촌 하면서 뛰어오면서 치킨 언제 사줄 건가요? 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날은 바빠서 다음에 또 이렇게 기회에 돼서 만나게 되면 그때 내가 사주마 하고 이제 그렇게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 납니다.

◆박귀빈: 친구에게 얼마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으면 그래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삼촌 이렇게 불렀다고 그러셨죠? 그러시군요. 그렇게 지역에서 봉사도 하시고 지역에서 그렇게 일들을 하시다가 이제 정치를 하시다 보니까 조금 더 각별한 마음으로 지역구 일도 챙기실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교육에 특별한 관심이 있으셔서 그런지 의원연구단체도 경기교육발전연구회라고 해서 교육과 관련된 거네요. 이거 어떤 활동들을 하는 단체입니까?

◇정하용: 제가 이제 전반기에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경기교육에 대해서 학생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해서 경기교육발전연구회라는 단체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서 각 지역별 특색에 맞춰서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이나 아니면 각 교육 주체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그런 것이 목표고 공급자의 교육 정책이 아니라 수요자가 중심이 돼서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경기교육발전연구회를 만들게 되었고 또 여러분들이 저와 뜻을 같이 해서 동참을 해 주셨습니다.

◆박귀빈: 의원님도 자녀가 셋 있으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셨듯이 어떤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로의 입장도 그 누구보다 잘 공감하실 것 같은데 우리 현재 교육 환경에서 제일 달라졌으면 하는 것 이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어떤 부분이 있으세요?

◇정하용: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어떤 한 가지만 고쳐서 될 게 아니고 학교 교실 내에 어떤 노후 칠판 교체라든지 아니면 교실 환경 개선 또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통합 안전에 더 강화를 하고 또 같은 맥락에서 보면 교내와 교외에 모든 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좀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실질적으로 교육을 받는 환경도 그렇고 교육 공간을 오가는 교통 부분도 그렇고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발의하신 그 조례안을 보니까 이것도 역시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에요.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인데요. 현재 이게 지금 입법 예고가 된 겁니까? 어떻게 된 상황이죠?

◇정하용: 입법예고가 돼서 저번 주까지 해서 입법예고가 끝난 상태고 입법 예고는 일주일 동안 입법예고를 해서 입법 예고하는 기간에 동의를 하신 분들이 982건이 의견이 달렸습니다. 그래서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다 찬성의 목소리를 내주셨고요. 교복 지원 조례가 2018년도에 지금 제정이 되어서 현재까지 이어져 와 있고 또 여기 내용은 교복을 현물로만 지원하는 그런 형태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 때만 해도 학부모들의 부담 경험과 보편적 복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게 가격 대비 품질 저하로 인해서 또한 학교의 과중한 업무가 있는 게 지적도 되고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가 조례 내용에는 학부모들의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서 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교육청과 협의하는 등으로 해서 우리 학생들이 교복을 살 때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게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박귀빈: 무상 교복을 그러니까 교복 현물 대신에 현금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조례안을 개정한 내용을 지금 발의를 하신건데요

◇정하용: 개정안 낸 건 현물도 가능하고 지역화폐도 가능하고 현금도 가능하고

◆박귀빈: 그렇죠. 지금 교복 비용 어느 정도인가요?

◇정하용: 지금 40만 원으로 예산으로 지금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학부모님들이 40만 원이 잡혀 있지만 실질적으로 40만 원에 상당하는 어떤 품질이 보장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도 보장이 안 됐고 일단 교복 업체들이 이제 학부모님들한테 끼워팔기에 대한 문제도 대두가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학부모들이 추가적으로 비용이 더 발생이 되고 또 아이들이 커나가다 보면 교복이 작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거를 더 구입을 하려고 하더라도 구입을 하기가 힘든 어떤 그런 실정입니다.

◆박귀빈: 교복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깐요. 그런데 지금 의회 내에 보면 사실 반대 입장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현물이 아니라 현금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보편적 교육복지 공공성 강화 중소기업 활성화 이런 무상교육 정책 취지에 어긋난다. 이런 반대 입장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하용: 일단 보편적 복지가 그것도 저도 찬성은 합니다. 근데 그러나 지금까지 교복을 현물로 일괄 지급하던 부분들을 하다 보니까 어떤 품질 저하 등에 문제가 생겼고 그리고 제가 발의한 개정안에는 교육 수요자의 선택권을 좀 더 넓히고 다양화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무조건 현금을 준다는 얘기가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동의가 80% 이상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지역화폐를 주고 여의치 않을 때는 현금을 주는 거기 때문에 80%라는 학부모 동의가 없으면 기존처럼 현물로 지급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거고 이게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에 어떤 그런 혜택이 되는 관점에서 봐야 할 사안 같습니다.

◆박귀빈: 네 알겠습니다. 정하용 경기도 의원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구 용인 기흥 이쪽이신데 지금 현재 지역 현안 어떤 것들 보고 계세요?

◇정하용: 현안이 많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먼저 이제 보라동과 동백3동에 행정복지센터를 짓고 있어요. 그래서 빨리 준공이 돼서 지역 주민에게 제대로 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을 해야 되는 게 가장 시급하고 또 보라동의 315호선 지방도에 대한 부분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는 이제 민속촌이나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그리고 또 주말에는 차량들이 많이 밀리고 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빨리 준공을 해야 될 부분이고 저희 지역구 상하동에 레미콘 회사가 있는데 이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기도하고 용인시와 잘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박귀빈: 네 저희 프로그램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도 가끔씩 출연하셔서 용인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계신데 이런 지역 현안 같은 것들 시와도 많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일 것 같아요. 이상일 시장님과는 소통을 자주 하세요?

◇정하용: 그럼요. 자주 만나 뵙고 현안을 말씀드리고 이거에 대해서 시정 조치 좀 해달라고 부탁도 드리고 급하게 말씀을 드릴 게 있으면 휴대폰으로 바로바로 통화하기도 합니다.

◆박귀빈: 서로 전화 통화하는 사이. 서로 소통하고 계속 지속으로 논의하고 그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의원님 초선 경기도 의원으로 의정활동하시면서 다져진 정치 철학도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떤 철학 갖고 계세요?

◇정하용: 저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실천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사장 가서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원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인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의정활동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도 또한 경기도민이에서 용인시민입니다. 그래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귀빈: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 연결하고 말씀을 나눌 때 꼭 드리는 필수 질문이 하나 있어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어떤 곡이 있으세요?

◇정하용: 인순이 씨에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박귀빈: 저도 좋아하는 곡인데 이 곡을 특별히 선곡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정하용: 제가 도의원이 되기 전까지 두 번의 낙선이라는 고비를 겪었어요. 그때마다 거위의 꿈 노래를 들으면서 지역에 봉사를 하고 일하겠다는 꿈과 의지를 잃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가사 내용들이 있어서 그 노래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라는 그런 생각도 들고 또 앞으로도 용인과 기흥 발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도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도민분들께 한 말씀 남겨주시죠.

◇정하용: 우리 도민 여러분 오로지 지역 주민과 도민을 위해서 수시로 소통하고 현장을 방문해서 많은 것을 보고 또 듣고 느끼면서 지역 주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이 될 수 있는 그런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귀빈: 의원님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하용: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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