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성형 전(좌)과 성형 후(우) 사진. 사진=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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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 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예뻐지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한 여성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그는 노력 끝에 결국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게 됐고, 덩달아 자신감도 생겼다고 한다. 또 소셜미디어(SNS)에서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2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A씨는 전 남자 친구에게 “못생겼다”는 외모 지적을 받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뒤 1800만엔(약 1억 7000만원)과 노력을 더해 원하던 외모를 가지게 됐다.

비행기를 타본 적 없다던 그는 성형을 위해 현금다발을 들고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곤 병원을 찾아 장장 9시간이 걸리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의 뛰어난 성형 기술 때문이었을까? 그는 현재 일본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A씨는 “외모가 변하자 내면도 덩달아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 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들어 10㎏ 이상 살을 빼고, 1800만엔을 들여 성형한 뒤 열심히 일해 반년 만에 연봉 1000만엔(약 9000만원)을 넘겼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A씨는 성형 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꾸미지도 않고, 살도 찐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형 전 사진을 당당히 SNS에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게 됐다.

A씨는 성형하면서도 ‘유행하는 얼굴을 하지 않을 것’과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성형 후 내면도, 외면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었다”며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성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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