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을 9억 8200만달러(약 1조 3113억원)어치 추가 매각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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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전날 늦은 시간 규제당국에 대한 신고의 일환으로 23일, 26일, 27일 주식 매각 내용을 공개했다. BofA 주식은 9억 8200만달러어치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버크셔는 7월 중순 이후 BofA 주식 매각을 진행해 왔으며 남은 지분은 총 13%까지 줄었다. 주식 매각을 통해 거둔 수익은 54억달러(약 7조 2100억원)로 집계됐다. 버크셔는 BofA 주가가 주당 5달러였던 2011년부터 거래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BofA 주가는 올해 들어 매도 열풍이 일기 전까지는 31% 상승했으며, 이후 10% 하락해 전날 주당 39.6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버크셔는 여전히 BofA의 최대 주주로 전날 기준 총 9억 3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359억달러(약 48조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