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는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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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29일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바깥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남해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남해 동부 바깥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남해 동부 안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태풍·풍랑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시속 34~8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2~6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관측 지점별 최대 파고는 남해 111 5.3m, 거제 3.5m, 통영 3.4m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과 경남 거제·통영·고성 남해에는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그 밖의 경남내륙에서도 순간풍속 15m/s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오전 6시 기준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 등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오는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거나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에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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