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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코리아 아이러브유"…칸예가 머문 호텔, 1박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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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서 5박

한국 전통 미 어우러진 초호화 객실

뉴스1

구 카니예 웨스트, 현 예ⓒ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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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한국팬들에게 깜짝 콘서트를 선사한 세계적인 래퍼 구 카니예 웨스트, 현 예(Ye)의 내한 일정 일거수일투족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가운데 그가 머문 호텔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예는 지난 23일 오전 아내 비항키 센소리, 세 자녀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28일까지 5박 6일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했다.

예가 묵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장 최상위 객실이다. 가격은 시기별로 상이한데 하룻밤에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이다. 기본 객실인 디럭스룸의 경우 80만 원에서 99만 원 사이인 것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비싸다.

객실은 호텔 가장 꼭대기 층인 29층에 자리한 만큼 파노라마 전망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413m⊃2;(125평). 킹 베드 2개, 더블 베드 2개, 유아용 침대 1개가 있어 성인 6명에 어린이 2명까지 함께 숙박할 수 있다.

이밖에 객실 내엔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미디어룸을 비롯해 전용 스파룸, 주방, 서재 등 호화스러운 시설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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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덴셜 스위트(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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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를 입힌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침실(포시즌스 호텔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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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객실은 한국 전통미를 녹인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호텔 측은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한국 청자의 푸른색과 따뜻한 흙빛에서 착안해 설계했으며 곳곳에 비단 및 도자기로 장식했다"며 "각 침실엔 서울의 과거에서 영감을 얻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콘셉트를 담아냈다"고 소개한다.

앞서, 예(Ye)가 입국하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몇 가지 내한 조건이 떠돈 바 있다. 이 조건엔 포시즌스 호텔 숙박이 포함돼 있었다.

주요 내한 조건은 △숙소는 리츠칼튼·포시즌스·아만 브랜드 중 한 곳 △바닥용 트럭 40개 분량 황금빛 흙 △크루는 검은 옷 착용 △공연 중 술 담배 스마트폰, 약물 금지 △대기실 도어락이 있는 개인실 4실로 구성 △플라스틱 사용 금지 △음식은 과일만 △검은색 수건 10개 및 무향 유아용 물티슈 한 상자 비치 등이다.

한편, 예는 지난 23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리스닝 파티(청음회)에서 무려 77곡을 열창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해 한국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의 내한 공연은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 이후 14년 만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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