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비선대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다 고립된 2명이 출동한 산악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1시 10분쯤 설악산 비선대 인근 절벽에서 30대 남성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원들은 헬기를 타고 절벽 정상에 내려, 요구조자가 있는 위치까지 로프를 이용해 접근해 고립된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조사결과 고립된 이들은 절벽 정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내려오던 중 허가를 받지 않은 코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준비한 로프가 30여m 짧아 절벽에서 3시간가량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등반 허가를 27일로 받아놓고, 하루 늦은 어제 등반한 사실도 확인됐다.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최근 산을 찾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지정된 등반과 하산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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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1시 10분쯤 설악산 비선대 인근 절벽에서 30대 남성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원들은 헬기를 타고 절벽 정상에 내려, 요구조자가 있는 위치까지 로프를 이용해 접근해 고립된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