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경기 화성 동탄 1·2신도시를 잇는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연결도로 2개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개통됐다.

동탄1·2신도시 동서 연결도로 개통식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통된 간선도로 2개(상부 1·6번) 중 '상부 1번' 도로는 동탄2지구 시범단지 남측과 동탄1지구 동탄여울공원 남측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상부 6번' 도로는 치천로와 원천로를 잇는 도로이다.

이에 따라 동탄1·2신도시 동서 연결도로는 종전 4개에서 6개로 늘었다.

시는 나머지 연결도로 4개도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할 계획이다.

연말 개통하는 나머지 4개 도로는 ▲ 상부 2번(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동탄2 시범단지) ▲ 상부 3번(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롯데백화점 북측) ▲ 상부 4번(업무복합2~동탄역 롯데캐슬 남측) ▲ 상부 5번(동탄역 린스트라우스 북측~동탄역 파라곤) 등이다.

전면 개통에 앞서 열린 개통식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동서 연결 도로는 교통망 개선의 의미를 넘어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재탄생시키는 중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동탄1·2신도시 간 이동 편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LH지역본부장은 "하나 된 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의 나머지 연결도로 4개소도 연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들어설 대규모 공원 조성 공사는 2026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시작됐다.

동탄1·2신도시 동서 연결도로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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