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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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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특별수사팀’ 편성…대전경찰청,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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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7개월간 특별 집중단속 실시

경향신문

대전경찰청 전경.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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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은 내년 3월31일까지 사이버 수사대 특별수사팀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막기 위해 특별수사 2개팀과 모니터링 1개팀, 디지털 포렌식·피해자 보호지원반 등 25명을 ‘사이버 수사대 특별수사팀’으로 편성했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 전원(31명)을 투입해 다음달 6일까지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151개교를 찾아 특별범죄예방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에서는 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심각성, 범죄 시 처벌 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시 대응 요령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자체 제작한 디지털 성범죄예방 카드뉴스를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학급 단톡방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하고, 범죄피해 사례 및 제작·유포자에 대한 학교전담경찰관들의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은 단순한 사생활 침해를 넘어선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신속한 수사와 함께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허위영상물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은 30일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단속’ 대책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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