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한복판에 귀여운 망아지 한 마리가 유유히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걸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오늘(29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운전 중 잠깐 멈춰선 사이, 차량 왼쪽에서 난데없이 망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이 망아지, 총총걸음으로 도로 한복판을 휘젓더니 달려오던 우체국 차량까지 멈춰 세우고,

화면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눈을 의심케 한 이 장면 직접 목격한 운전자 얘기 들어보시죠.

[이상훈 / 서울 면목동 : 아들을 등교시키다가 보았거든요. 갑자기 말이 나오니까, 다들 어디서 나왔는지 사람들도 (차에서) 내리고 그랬거든요, 주변에서 다….]

취재진이 이 망아지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집에는 잘 돌아갔는지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경찰과 소방 어느 곳도 관련 신고를 접수했거나 출동한 적 없다고 합니다.

잠깐 산책을 나왔던 걸까요? 아니면 여전히 거리를 헤매고 있을까요?

출근길 슬며시 나타난 귀여운 망아지가 무사히 주인을 만나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길을 헤매고 있는 망아지 보시면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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