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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가족 한자리…새 브랜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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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홈커밍 재학생·졸업생 300명 참석…"대상·콘텐츠 확대"

연합뉴스

2024년 7월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31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학생과 졸업생·멘토·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마술공연과 서울런 리브랜딩 런칭식·기념 영상 상영·퀴즈쇼 등이, 2부에서는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스타강사의 특별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학업을 통한 성장, 꿈을 향한 도약'이라는 서울런의 핵심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은 2021년 8월 도입 이후 3년간 총 2만8천여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별·경제력 차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 왔다.

서울연구원의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이용자의 87%는 '서울런이 입시 준비에 도움 됐다'고 응답했다. 95%는 '입시 준비 후배에게 (서울런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복지부와 협의해 지난달부터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눈에 띄는 성과와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서울런이 앞으로도 든든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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