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가수 임영웅 팬들이 무대의상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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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 이틀째 여전히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 이틀째인 전날 기준 매출액이 6억9000여만원(매출액 점유율 34.1%)으로 1위였다. 개봉일인 28일에는 14억2000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관객 수는 2만3000여명으로,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3만3000여명)와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2만3000여명)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였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관객 수에 비해 매출액이 많은 것은 콘서트 실황 영화로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데다,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으로 관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CGV에서 독점 상영하는 이 영화의 티켓 가격은 상영관별로 2D는 2만5000원, 스크린X는 3만2000원, IMAX는 3만5000원이다. 일반 영화 2D 가격인 1만5000원과 비교하면 1만원 이상 더 비싼 셈이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7만4000여명으로 곧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임영웅의 또 다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최종 관객 수(25만명)를 뛰어넘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오전 예매율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22.5%로 1위다. 뒤이어 다음 달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16.0%)와 '에이리언: 로물루스'(8.4%)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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