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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SKB, 알뜰폰에 러브콜...'인터넷·IPTV' 결합할인 사업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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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부터 티플러스·SMT 추가…KT·LGU+도 결합 상품 제공 중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IPTV 결합할인이 가능한 알뜰폰 사업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뜰폰 시장 확대에 따라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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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로고. [사진=S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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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9월 2일부터 알뜰폰 업체 티플러스(KCT), SMT(스마텔)을 '알뜰한 결합' 상품에 가입 가능한 신규 사업자로 추가한다.

지난 3월 출시된 '알뜰한 결합' 상품은 SKT 망 알뜰폰 고객들 대상으로 SK브로드밴드 인터넷과 IPTV인 'B tv'를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알뜰폰 이용 고객도 월 최대 1만43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시 당시 KB국민은행(리브모바일), 토스모바일 등 6개 알뜰폰 사업자만이 가입대상이었으나, SK브로드밴드는 이후 신규 사업자를 추가로 가입시키면서 다음달부터 총 9개 사업자가 결합 할인 상품 적용 대상이 됐다.

SK브로브밴드 관계자는 "현재 '알뜰한 결합'에 참여 희망하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KCT, 스마텔 2개사가 추가적으로 참여를 희망하여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알뜰한 결합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 대상으로 확대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통신사들도 인터넷·IPTV 서비스와 관련된 알뜰폰 결합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결합 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자회사뿐만 아니라 18개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해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통신사 전략에 대해 "알뜰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자사 고객 유치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알뜰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알뜰폰의 휴대폰 가입 회선은 지난 6월 말 기준 929만9096개로 집계됐으며, 전체 회선 중 16% 정도를 차지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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