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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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3박 4일간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을 마친다. 앞으로 챙겨가야 할 후속 과제를 많이 안고 귀국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트남 출장 관련해 이 같은 소회를 밝히며, "동행축제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식과 참여 중소·소상공인의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 해외 개막식이라 긴장 속에 준비했는데 롯데의 전폭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우리의 우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수요자들에게 소개하는 쇼핑 페스타로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하노이의 새로운 명물인 롯데몰 1층, 여러 글로벌 명품점 속에 조성한 동행축제 팝업 스토어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당당히 대변해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며 "7일간 계속되는 롯데몰 동행측제에 많은 베트남 분들이 다녀가고 한국 제품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혁신기업 진출을 위한 '케이(K) 혁신사절단' 행사도 제조혁신,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에듀테크 등 베트남 정부와 기업 측에서 관심을 가진 분야의 기업들로 선정해 방문해 의미있는 상담이 상당수 이뤄졌다"며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공동으로 주재한 제 1차 중소벤처위원회 개최, 후잉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 주최 양국 기업간담회를 겸한 만찬 등을 통해서도 양국의 중소기업 교류, 창업 관련 협의를 위한 토의가 있었고 향후 협력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방문이었지만 주 베트남 대사시절 좋은 협력관계를 가졌던 응우옌 티 타잉 베트남 국회부의장의 환영오찬, 무역, 투자, 혁신분야 부총리를 겸임하게 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겸 부총리와의 면담 등을 통해 한·베 양국간 중소벤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분야 관련 협력을 새롭게 강화해 나갈 필요섬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체류 기간 한 번 맺은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베트남 정부 내 친구들의 따뜻한 환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새로운 협력관계 형성에 대한 기대와 협력의지로 모든 일정이 의미가 가득했다"며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의 최영삼 대사와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우리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하노이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었다. 중기부가 지난 수개월간 준비한 베트남 행사가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비지니스 성과로 연결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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