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엔 "한중 관계 복원해 나가면 그런 상황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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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과 관련 "구체적 일정과 최종 의제를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정해진 날짜에 같이 발표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그동안 힘써온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안보 등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매체들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 방한이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열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해선 "당장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금처럼 한중관계를 복원해 나가면 그런 상황도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과 한중정상회담 이후 상호 고위급·실무급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도 예년과 달리 정상적 한중관계 복원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호 교류를 회복하면 언젠가 시 주석이 방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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