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3년간의 규제 '시정' 절차를 완료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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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3년간의 규제 '시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밝혔다. 이에 알리바바의 주가는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4.37% 상승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앞서 SAMR은 지난 2020년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내 인터넷 소매 플랫폼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판매자에게 경쟁사 매장 개설을 금지하는 '양자택일' 요구를 강요했다며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알리바바는 2021년 4월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82억2800만위안(약 3조4387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벌금과 함께 3년간 자체 조사 및 시정 워크아웃 명령을 받았다.
SAMR은 이번에 이 같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성명에서 SAMR은 "알리바바가 이제 이 같은 절차를 완료하고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독점 행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중국 규제 당국이 민간 기술 기업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알리바바는 2024년 6월 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다시 증가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회복의 조짐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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