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산업 흐름·신기술 한눈에…112개 업체·기관 참여
2022년 행사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옛 문화재)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일원에서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가유산의 내일'이다.
총 112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308개의 전시 홍보관(부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발굴, 보수·정비, 안전 관리 기술 및 시스템, 인공지능(AI),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국가유산 산업과 관련한 기술, 연구개발(R&D) 동향을 소개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유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워크숍), 국가유산 기술 상담회,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행사 안내 |
특히 11일에 열리는 '헤리티지 미래 포럼'에서는 고대 플라톤 무덤 해독 연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그라치아노 라노키아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가 강연한다.
국가유산을 알리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11∼12일에는 경주 금척리 고분군, 동궁과 월지를 답사하는 '국가유산 필드 트립' 프로그램이 열리며,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누리집(http://www.heritage-korea.com)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등록한 뒤 참여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맞아 기술개발과 투자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유산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활발한 경제활동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안내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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