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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추석에도 일본·베트남 여행 선호··· 여행사 프로모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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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추석 여행 검색량 14% 증가

일본 가장 많아··· 베트남·태국도 상위권 차지

여행업계, 일본·동남아 중심 기획전 진행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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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캉스(추석+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여행지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여행사들의 프로모션도 쏟아지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9월 14일~22일까지)에 여행을 떠나기 위한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량이 지난해 추석 연휴(2023년 9월 28일~ 10월 3일까지) 대비 1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검색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적지별로 보면 추석 연휴 여행지로 일본이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14.2%), 베트남(12%), 태국(10.5%)이 차지했다. 도시로는 어디든지가 16.2%로 가장 많았고 도쿄가 14%로 집계됐다. 제주는 12.7%, 오사카가 12.3%, 방콕 이 12% 순이었다. 여름휴가에 이어 추석 연휴에도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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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향은 실제 여행사의 예약 수요에서도 이어졌다. 하나투어의 경우 이날 기준 13일~19일까지 7일간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45%)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일본은 20%, 중국은 17%, 유럽은 11%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중국이 추석 연휴 선호도가 높은 유럽을 앞질렀다. 내몽고(636%), 사천성(538%), 발리(500%), 그리스(330%), 코카서스(356%), 상해(324%) 등은 지난해보다 증가세가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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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행사들은 추캉스족을 잡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동남아 패키지 추천상품을 모은 ‘인기 급상승 동남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기획전으로 선정된 ‘치앙마이/라이 NO선택관광 전 일정 5성급, 아시아나항공, 3대 이색일정+마사지 2시간’ 상품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를 방문하는 패키지다. 스님에게 직접 공양체험을 할 수 있는 탁발행렬 체험, 코끼리 힐링캠프장 체험, 호텔 내 120분 마사지 등이 포함됐다. 성인 1인에 3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세부 5일, NO쇼핑, 솔레아 리조트, 리조트고급마사지,로컬맛집’ 패키지는 4성급 리조트에서 3 연박 숙박을 하고 AA BBQ, 리조트 내 뷔페 디너, 루프탑 바 간식, 삼겹살&등갈비 세트 디너 등 4대 특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동남아 패키지 상품인 ‘방콕/파타야 5일, 추가비용 없는 NO옵션, NO가이드경비, 럭셔리요트+차오프라야강 크루즈 탑승’도 판매 중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베트남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늘 아래 첫 마을, 동양의 스위스 사파 4·5일’이 있다. 이 상품은 하노이를 거점으로 ‘베트남의 스위스’로 불리는 사파를 찾아 고산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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