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제작·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허위 영상물 방조 혐의로 텔레그램 법인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상대로 내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또 지난 한 주 동안 딥페이크 피해 신고가 88건 접수됐다며 피의자 24명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와 관련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 대해서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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