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근처를 지나던 중 트럭 적재함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김재훈(27) 소방사는 자신의 차에서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 곧바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해당 트럭은 전기차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어 서울 강남소방서 소속 김동한 소방교도 해당 도로를 지나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 김재훈 소방사를 도와 가연물을 제거했습니다.
두 소방관의 빠른 대처로 불길은 약 10분 만에 잡혔습니다.
이들 소방관은 당일 비번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다른 차량이 던진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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