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국적은 당연히 한국"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02.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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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라인을 일본에 넘겨줬다'는 식의 질책은 "가짜뉴스고 선동"이라고 했다. 독도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우리땅"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인 내주고, 역사 팔아넘기고, 독도는 흔적 지우고, 국민은 윤석열 정부에 일본의 피가 흐르는 것 아니냐며 분노한다"고 지적하자 "너무나 편파적으로 모든 평가를 하고 계신 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라인을 일본에 넘겨줬나. 일본이 소유권 이전에 관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 않나"라면서 "왜 라인을 넘겼다고 국민들한테 얘기하나, 그게 바로 가짜뉴스고 선동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원들이 행정을 그런식으로 질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을 사실로서 말씀하셔야지, 어떻게 우리가 라인을 일본에다가 넘겼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라인을 일본에 넘겼다고 하면 소유권을 넘겼다는 건데 정부는 그런일이 있을까봐 일본 정부에 대해 적절하게 필요한 협의를 했고,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드린다"고 덧붙였다.
독도 영유권 관련해서는 "독도는 분명히 우리땅이고, 그거는 배우자나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국적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한국 국적"이라며 "일본 국적이라고 설사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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