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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필두로, 최근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으로 진화하고 있는 기업용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여기에는 델·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시대 고성능 연산을 위한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필수 자원을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는 클라우드 애저(Azure) 기반으로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빅테크들과의 강결합이 바탕이 된다.
메일·메신저·회의 등 기업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번역하는 기능 등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내세워 국내외 고객을 공략한다.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는 이제 MS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제공돼 글로벌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Q.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자세히 듣고 싶다. 델과 엔비디아의 서버와 GPU를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개발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나.
Q.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의 킬러 콘텐츠가 언어 기능인 것 같다.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지 궁금하다.
A. (송해구 부사장) 삼성SDS의 미팅 솔루션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어에 대한 트랜스크립션(Transcription)인데, 인식률이 글로벌 수준에서 10% 정도 높다. 한국 고객들이 외국인과 대화할 때 한국어로 답변해도 정확하게 영어로 번역해 언어의 장벽 없이 회의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회의 하나를 개설하면 동시에 두가지 언어로 트랜스크립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리가 유일하다. 아직 줌도, 시스코, MS 팀즈도 못하고 있다. 이를 가장 강력한 무기로 해서 현재 많은 고객사에 어필하고 있고 실제 테스트하는 곳들도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더 발전시켜 여러 언어에 대해 자동 동시 통역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내년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AWS 위에서 제공되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기본 LLM 모델은 GPT인데, 똑같은 GPT를 사용함에도 우리가 MS보다 한국어를 잘 지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 LLM에 질문을 던지는 시스템 프롬프트에 대해 우리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솔루션사들은 영어 프롬프트밖에 없기 때문에 번역 과정을 거쳐야 한다.
Q. 브리티웍스 등 삼성SDS의 전통적 솔루션에 대한 대외사업도 강화돼야 할 것 같은데. 대외 비즈니스를 어느 정도로 확대할 계획인지.
Q. 패브릭스를 MS 애저 위에 PaaS로 올려 다음달 미국에 출시한다고 했는데, 현지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 구체적인 현지화 전략은 어떻게 되나.
A. (구형준 부사장) 패브릭스는 현재 SCP에 PaaS와 SaaS를 올려놓고 한국에 있는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는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하지만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고객들에는 프라이빗이나 데디케이티드(Dedicated) 클라우드로 고객망 내에 SCP를 올려 패브릭스를 구축해준다. 미국 같은 경우 애저와 같이 협력하게 되는데, 큰 목표는 애저에서 LUI(Language User Interface) 제공을 위해 패브릭스를 PaaS로 올려 다양한 고객들이 AI 모델을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패브릭스에서 제공하는 LLM들의 종류가 대략적으로 어떻게 되나?
Q. 애저 기반 패브릭스를 해외에 출시했을 때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어떤 장점을 내세울 건지 궁금하다.
A. (구형준 부사장) 애저 기반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은 고객사와 그룹사 법인 및 관계사에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도 있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기 위한 스텝이라고 보면 된다. 패브릭스의 경쟁력에 대해 묻는다면, 실제 MS에 계신 분들도 패브릭스를 보고 이걸 애저에 올리면 본인들이 제공하는 애저 서비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고, 그래서 우리도 애저 기반 협력을 하게 됐다.
Q. 최근 엔비디아 칩 기반 GPUaaS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삼성SDS의 엔비디아 H100 기준 GPU 수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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