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6 (월)

평가원 "9월 모평, 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 높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문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9.4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또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긴장되는 모의고사
(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24.9.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또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며 "연계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porqu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