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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워치 헬스기능 정확도 美서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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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와 공동 연구 결과
심박수·체지방률 등 건강지표
데이터 간 상관관계 확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미국 미시간 대학교가 협업해 진행하는 갤럭시 워치 피트니스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에서 피실험자들이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심박수(Heart rate)를 측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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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기관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센터(HPSSC)'와 협업한 연구를 통해 갤럭시워치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HPSSC와 갤럭시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연구에선 갤럭시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장비로 심박수, 땀 손실 추정치, 최대 산소 섭취량, 체지방률 등 건강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갤럭시워치와 전문장비 데이터 간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데이터는 90%의 상관관계를, 땀 손실 추정치는 95%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외 다른 상황에서 최대 산소 섭취량과 체지방률 데이터는 각각 82%, 95%의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는 갤럭시워치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뛰어난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워치 울트라와 갤럭시워치7은 이용자 신체 능력에 적합한 목표 설정, 동기 부여, 운동 후 회복 등의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최첨단 센서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건강과 스포츠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워치의 뛰어난 정확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혁신적인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레플리 미시간대 HPSSC 박사(연구 부책임자)는 "삼성전자와 미시간 대학교 간 협력은 선도적인 기술력과 학문적 전문성의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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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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