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대표단(오른쪽)이 16일 베트남 세무청을 찾아 글로벌최저한세를 주제로 양국의 조세 협력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베트남 세무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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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국회예산정책처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세무당국과 글로벌 최저한세를 주제로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
1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박연서 국회예산정책처는 박연서 세제분석1과장을 대표로 베트남 세무청을 방문해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박 과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베트남의 세정 개혁, 특히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 방지,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른 조세 정책 대응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국회예산정책처는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책 연구 협력, 데이터 공유, 경험 교류를 지속해 양국의 재정·조세 정책 수립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이 비엣 훙 부사무처장은 한국 측의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조세 정책 및 세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가 양국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국회예산정책처가 사전에 전달한 질의와 의제를 바탕으로 △국회와 세무당국 간 협력·정보 공유 체계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의 새로운 조세 정책 이슈 △세수 구조와 조세 행정 개선을 통한 투자 유치·경제 발전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특히 글로벌 최저한세 이행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세 정책·과리 사례를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공동 연구와 경험 교류를 확대해 한국-베트남 간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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