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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PC용 프로세서 신제품 출시... 삼성·LG 등 노트북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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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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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x86 프로세서 제품군 중 가장 뛰어난 효율성을 지닌 인텔 코어 울트라 200V(Intel® Core™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세서는 월등한 성능과 혁신적 x86 전력 효율성, 획기적 그래픽 성능,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강화된 보안 성능과 독보적 AI(인공지능) 연산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에 대해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HP, 레노버(Lenovo), LG, MSI와 삼성 등 20개 이상의 세계 최고의 제조사에서 출시할 80여 종 이상의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용 AI PC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오늘(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이달 24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30여 글로벌 리테일러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신 버전의 윈도우에서 구동하고 있는 모든 PC는 11월 중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텔에 따르면 노트북 사용자들은 긴 수명의 배터리,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능한 AI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는 이러한 요구에 기반해 설계돼 패키지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낮췄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120 TOPS(초당 테라 연산)을 구현해 모델 및 엔진 전반에 걸쳐 가장 호환성과 성능이 뛰어난 AI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성능 대비 전력 및 면적 효율을 최적화한 완전히 재설계된 P코어(Performance-core)를 탑재했다. 또 인텔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E코어(Efficient-core)는 이제 더 많은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이상적인 냉각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조용한 성능을 보장한다.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는 인텔의 새로운 Xe2 그래픽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최초로 도입해 노트북용 그래픽 성능에서 평균 30%의 성능 향상2을 제공한다.

인텔은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3배의 스레드당 성능, 최대 80%의 피크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최대 20 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1하는 뛰어난 생산성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라며 콘텐츠 제작, 보안, 생산성, 게임 등 분야에서 강화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수석부사장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노트북용 AI와 그래픽 성능에서 새로운 업계 표준이자 x86의 효율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제품"이라며 "ISV(통합 소프트웨어 벤더) 및 노트북 제조사와의 협력, 그리고 광범위한 기술 생태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타협 없는 AI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기업은 오직 인텔 뿐"이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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