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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스타킹 나와 우동 50그릇 해치우던 먹방녀, 최근 근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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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7개월간 자취를 감췄던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최근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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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자취를 감췄던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최근 근황을 밝혔다. 사진은 키노시타 유우카가 SBS '스타킹'에 출연했을 당시.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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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먹방 인플루언서 키노시타 유우카(39)의 최근 근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개월 동안 근황을 전혀 알리지 않았던 그는 지난달 24일 SNS에 자신이 심각한 우울증이었다가 현재 천천히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키노시타는 "몇 번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증상을 겪어 유튜브나 SNS에 알릴 수조차 없었다. 생각만 해도 괴로워지고 메신저 알림을 받는 것만으로도 무서웠고 사람을 만날 수도 집을 나갈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브 댓글을 오랜만에 봤는데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고 울었다. 기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섞여 복잡미묘하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회복되고 나서 가능하면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었다" "무리하지 마라" "아프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그를 응원했다.

이 게시물 후 키노시타는 "쉬는 동안 4㎏이 쪄서 최근 다시 조절해 6.5㎏을 뺐다" "수면제를 복용하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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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자취를 감췄던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최근 근황을 밝혔다. 사진은 키노시타 유우카가 SBS '스타킹'에 출연했을 당시.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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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키노시타는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먹방(먹는 방송)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다. 2009년 일본 리얼리티쇼 '대식가 대결'에 나와 먹방 챔피언들과 경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무려 526만명이며, X(옛 트위터) 팔로워도 22만 7000여명에 달한다.

2014년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키노시타는 패널들과 함께 카레 많이 먹기 대결을 했으며, 패널 8명이 카레 27인분을 먹는 동안 30그릇을 먹었다. 이후 다음해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동 50그릇과 햄버거 10개를 먹어치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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