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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사업 본궤도…10월부터 토지 협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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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위치도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도시를 견인할 아산탕정2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부터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보상금을 현금이 아닌 토지로 보상받길 원하는 소유자를 위한 대토 보상 신청도 함께 접수한다.

아산탕정2지구는 아산시 탕정·음봉면 일원 357만㎡를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0년 8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구에는 4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2만2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공사 착수 시점은 내년 12월이다.

특히 LH는 이 지구에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충남 북부권 전체의 성장 주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산탕정2지구 일대는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수 차례 지구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때문에 주민은 이번에도 지구 지정만 된 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아산탕정2지구는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산시와 아이 돌봄파크 조성 등 협업 콘텐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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