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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오죽하면 갈아엎겠소'…이상기후에 사과농사 비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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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날씨' 빈번…폭염과 폭우 반복

[앵커]

이런 유통구조 탓에 사과값이 금값이라고 '금 사과'라 불릴 때도 정작 농민들 손에 떨어지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상 기후로 농사하는 데 드는 돈은 더 많아졌는데 남는 건 없다 보니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해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 해발 700m 고지대에 2000평 규모로 조성된 사과밭.

이곳에서 신병규 씨가 사과 농사를 짓기 시작한 건 9년 전입니다.